수원삼성은 지난 시즌 무릎부상을 당했던 바그닝요가 복귀하면서 공격력 개선을 기대했으나, 이임생 감독이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수원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 고명석은 아직까지 아쉬운 모습만 보이고 있고, 임대로부터 복귀한 고승범 역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수원은 여전히 데얀-염기훈의 노장 조합의 공격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철-민상기-구자룡-구대영의 포백라인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제대로된 경합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 7무 6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경남FC는 지난시즌 K리그 2위 팀으로, 말컹 효과를 필두로 확실한 전력을 보이며 아챔에 진출했다. 말컹은 떠났지만, 조던 머치와 카스타이노스 등을 영입하며 말컹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곽태휘-박기동 등 국내전력 역시 보강에 힘썼는데, 순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그 17경기에서 2승 6무 9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조던 머치와 플레이메이커 쿠니모토, 그리고 네게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경남 홈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타가트와 한의권의 득점력을 기반으로 최근 일정에서 나쁘지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반면, 경남은 공격전개의 핵심 자원들인 머치와 쿠니모토의 아웃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고, 원정에서는 0승 2무 6패로 취약한 상황. 수원삼성이 오랜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원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수원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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