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날릴 뻔 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4승 7패 6.1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7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로페즈는 조금씩 작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원정 한정이고 현재 홈에서의 로페즈는 QS라도 해주면 고마울 지경. 허나 4월 29일 디트로이트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유독 디트로이트 상대로 강하다는건 큰 변수다. 월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몬카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불펜은 콜로메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돌아가면서 팀을 힘들게 하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5승 6패 3.72)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보이드는 6월 성적 2패 5.9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특히 홈에서는 조금 낫지만 원정에서 워낙 흔들리는터라 로페즈와의 맞대결에서 보여준 6이닝 2실점의 호투는 잊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서져 공략에 실패하면서 딕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타력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전망이다. 그래도 불펜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건 감지덕지할듯.
로페즈와 보이드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나름 팽팽한 경기가 만들어질듯. 승부가 가는건 6~7회 정도고 여기서 화이트삭스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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