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사고로 경기가 연기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크 마이너(8승 4패 2.4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7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마이너는 원정에서까지 호투를 이어갈 정도로 무서운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고 원정에서도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터라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월요일 경기에서 스넬 공략에 실패하면서 조이 갈로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반가울 것이다. 차라리 하루의 휴식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패전조가 재편되는 불펜은 홈에서만큼은 믿을수 있을 것이다.
스캑스의 급사로 인해 비탄에 빠진 LA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2승 1패 5.57)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1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수아레즈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선발로서의 투구는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은데 텍사스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이전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월요일 경기에서 배싯 공략에 실패하면서 오타니의 2홈런 2타점 포함 3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래야 한다. 최근 들어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고민덩어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마이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수아레즈도 1회를 버텨낼 수 있을듯.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텍사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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