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태너 로어크(5승 6패 3.3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어크는 최근 두 번의 원정 등판에서 모두 5.1이닝 이상 1실점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투구는 조금 아쉬움이 많은 편인데 밀워키 상대로 앞선 원정에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고려한다면 QS에 대한 기대는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더이상 이 팀의 불펜은 신뢰라는 단어를 쓸 수 없을 것이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4승 2패 4.4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6월 최고의 호투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거이다. 그러나 금년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편이고 무엇보다 2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배했던터라 불안함이 훨씬 더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7회 이후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그것도 후반에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허나 헤이더와 제프리스가 모두 무너진건 꽤 후유증이 남을듯.
로어크와 앤더슨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밀워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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