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지난 K리그1 19R에서 김지현의 2골에 힘입어 FC서울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FA컵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리그에선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했다. 강원은 ‘병수볼’이라 불리는 김병수 감독의 전술이 뿌리내리면서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조국과 제리치, 김지현, 조재완 등을 앞세운 공격은 상대가 누구든 파괴력을 발휘라고, 한국영이 미드필드에서 중심 역할을 하면서 공격 전개도 빠른 모습이다. 하지만 발렌티노스와 김오규 중심의 수비는 여전히 실점이 많은 편이다. 집중력 부족을 노출하며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상주상무는 지난 K리그1 19R에서 권완규의 선제골에도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FA컵을 포함한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상주는 송시우와 박용지, 윤빛가람, 신창무 등을 앞세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전방 화력은 기복이 있지만 2선에서 공격 지원이 뛰어나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도 위력적이다. 그리고 김민혁과 김진혁, 송승민, 김선우, 박세진, 배재우, 황병근 등 신병들이 가세함에 따라 전력이 향상됐다. 하지만 김영빈과 권완규 중심의 포백은 여전히 안정감이 부족하다. 최근 공식 9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했을 정도. 다만 지난 포항전에서 김태완 감독과 정경호 수석코치가 퇴장을 당해 상황에 따른 대응이 늦어질 수도 있다.
강원과 상주는 리그 통산 전적에서 10승 1무 10패를 기록하며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상주는 올 시즌 강원과의 리그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최근 강원과의 4차례 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상주는 지난 포항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신병들이 가세하면서 전력이 향상됐다. 여기에 강원은 올 시즌 홈에서 3승 1무 5패를 기록한 반면에 상주는 원정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강원은 최근 리그 5경기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정조국, 김지현, 조재완 등을 앞세운 공격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강원은 홈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커 상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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