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삼성의 선발은 맥과이어이다. 시즌 4.40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한차례의 완봉승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선발로테이션 자리를 꾸준히 지켜주고 있다. 5월 이후 최다실점 경기가 4실점 경기였고, 대부분의 경기를 3실점 이내로 막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사구가 다소 많다는 것이 문제인데, 시즌 초반보다는 제구력도 훨씬 좋아졌다. 기아를 상대로는 한차례 등판해서 크게 부진했으나, 시즌 극초반 맥과이어가 좋지 않았을 때였기 때문에 큰 약점이라 보기는 어렵다.
원정팀 기아의 선발은 제이콥 터너다. 시즌 5.38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5월까지는 나름대로 선발의 역할을 해줬으나, 6월 평균자책점이 7.07일 정도로 좋지 않았고, 7월의 첫 경기 또한 NC전 3.2이닝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4회 위기 상황에서 기아 프런트는 교체를 단행할 정도로 이미 터너는 신뢰를 잃었다. 올시즌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었기 때문에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모양새이지만, 터너가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던 시즌 초반의 삼성전 호투가 완전히 무너져 있는 현재 상황에서의 호투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아 박흥식 대행은 터너에게 이번 경기까지 기회를 주고 부진하면 불펜으로 전환할 뜻을 밝혔다. 윌랜드가 최근 2경기 호투를 한 상황에다가,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 터너이기 때문에 각성하고 반등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피칭 내용 자체가 너무나 좋지 않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리지는 못하고 약점만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 타자들에게 공략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반면, 맥과이어는 2~3실점 이내의 피칭을 해낼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초반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낼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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