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시 차베즈(3승 4패 3.3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차베즈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1이닝 9실점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경기고 홈에서의 차베즈는 기대를 할수 있지만 금년 휴스턴 상대로 홈 방어율이 9.00이라는건 최대의 약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3회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불펜은 홈이라면 기대의 여지가 있다.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9승 5패 3.09)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문제는 금년 두번의 텍사스 원정에서 10.1이닝 12실점으로 상당히 부진했다는 문제를 극복하느냐에 달렸다. 다만 그때의 콜보다는 지금의 콜이 더욱 강력한건 부인할수 없다. 전날 경기 초반에 랜스 린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휴스턴의 타선은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는게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그래도 스니드가 혼자 5이닝을 버텨준건 불펜 운용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선발의 대결에서 흐름이 갈렸다. 그리고 두 팀의 대결은 이러한 패턴이 많은 편. 차베즈가 홈에서 잘 던지는 투수고 콜이 금년 텍사스 원정에서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두 선수의 최근 투구는 완전히 다르다. 게다가 차베즈의 승부구인 커터 공략을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팀은 휴스턴이고 콜이 텍사스 원정에서 부진할때는 항상 그 이전 경기들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을때였다. 그리고 지금의 콜은 시즌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 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