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디넬슨 라멧(1패 5.4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복귀전이었던 5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라멧은 여전히 다저 스타디움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게 발목을 잡은 바 있다. 그래도 부상 이전에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준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승부를 걸 여지는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스트리플링과 바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 군단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 역시 홈런이 매우 중요할듯. 살아난 불펜은 다시금 막강 승리조의 위용을 되찾는 중이다.
투타의 조화로 신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댈라스 카이클(2승 2패 3.6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7.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카이클은 홈 구장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아직 원정에서는 5이닝 3실점급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인데 기대를 건다면 4년전 샌디에고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리차즈를 흔들면서 도날드슨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파괴력은 홈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편. 특히 펫코 파크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불펜은 조금씩 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양 팀 모두 전반기 마지막의 마무리는 상당히 깔끔했다. 나름 기세와 기세의 대결이라고도 표현할수 있는 부분. 홈에서의 라멧과 펫코 파크에서의 카이클은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허나 라멧은 아직 메이저리그의 적응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고 카이클은 펫코 파크에 어울리는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 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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