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3승 1패 4.9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월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플럿코는 상대에 따라서 투구의 기복이 꽤 심한 편이다. 그래도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1패 4.64로 조금 더 낫고 앞선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QS 승리를 했음을 고려한다면 그 이상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와 메이를 무너뜨리면서 산타나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핸드의 완벽 부활이 대단히 반갑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대니얼 노리스(2승 8패 4.9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리스는 6월 이후 5패 6.00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데 6월 2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의 7이닝 6실점 패배는 일견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고든 베컴의 홈런 포함 12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2경기 연속 호조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징크스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본격적인 불펜전이 전개된다면 꽤 위험해질 것이다.
스윕 직전에 탈출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클리블랜드는 충분히 반등의 기회를 잡은 셈. 노리스가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플럿코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나름 자신감을 가진 투수이기도 하다. 두번의 타격 폭발을 기대하긴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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