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05 필라델피아 vs LA다저스

조회수 : 80 | 등록일 : 2019.07.16 (화) 01:14

마이켈 프랑코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7승 8패 3.7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애플린은 6월 말 막판 3경기에서 그야말로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그나마 홈에서의 투구가 기대치이긴 하지만 현재로서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가 QS라는건 꽤 아픈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와 그레이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점이 최대의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다시 아리에타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는 중.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7승 2패 3.0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6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커쇼는 6월 막판 원정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금년 원정에서 1승 2패 3.99에 6이닝당 1개꼴의 피홈런을 내주는등 투구 내용이 많이 아쉬운 편인데 통산 필라델피아 원정 성적 역시 2승 3패 4.01로 좋지 않다는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폴락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연장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한번 날려버린건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12회 접전 끝에 다저스는 승리를 하고 필라델피아로 왔다. 최근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은 커쇼에겐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최근의 애플린은 투구 내용도 좋지 않고 필라델피아의 불펜 역시 이전과는 완연히 다르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