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KIA vs 롯데

조회수 : 86 | 등록일 : 2019.07.16 (화) 13:14

￭ 기아 타이거즈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얻어낸 기아는 임기영(1패 10.32)이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임기영은 2017년이 원히트 원더가 되어가는 중이다. 그나마 작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기억이 이번에 살아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점에 시리즈의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경기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불펜은 이제 리그 최악을 다투기 시작했다.

￭ 롯데 자이언츠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롯데는 서준원(2승 5패 5.3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서준원은 강팀의 경기가 아니라면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6월 15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이라고는 하지만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일요일 경기에서 린드블럼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허공으로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에서 심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무려 5점을 실점한 불펜은 기아와 좋은 승부가 될수 있을듯.

￭ 코멘트

최근 롯데는 뭘 해도 안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기아 역시 롯데 못지 않게 불펜이 좋지 않다는 점일듯. 서준원은 분명 기아 상대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롯데의 타선 역시 임기영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국 힘 대결로 간다면 위험한건 롯데다. 홈 어드밴티지를 내세운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