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SK vs LG

조회수 : 87 | 등록일 : 2019.07.16 (화) 13:14

￭ SK 와이번스

소사의 호투로 연승을 거둔 SK는 문승원(6승 4패 4.44)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문승원은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했지만 최근의 투구는 나쁜 편인데 승부를 건다면 3월 28일 LG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요키시와 이보근을 무너뜨리면서 이재원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폭발적이진 않아도 꾸준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 더 홈런이 터질 필요는 있을듯. 그러나 하재훈의 공에서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건 분명한 적신호다.

￭ LG 트윈스

켈리의 완벽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G는 임찬규(1승 2패 4.26)가 한달여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0.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임찬규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이다. 선발로 나섰을때의 임찬규는 구원때보다 기복이 심한 편인데 3월 26일 SK 원정에서의 5이닝 3실점 투구가 재현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일요일 경기에서 백정현 상대로 이형종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만 장거리포 부재가 매우 아쉬울듯. 불펜 대결은 조금 더 우위에 있을 것이다.

￭ 코멘트

최근 투구만 놓고 본다면 문승원과 임찬규 모두 신뢰를 해주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SK의 타선이 홈에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LG의 타선은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물론 SK의 불펜이 흔들리고는 있지만 선발 임찬규라는 점에서 LG의 불펜 소모가 더 많고 결국 그 점이 LG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