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난조로 더블 헤더를 모두 놓친 콜로라도 로키스는 피터 램버트(2승 1패 6.6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램버트는 컵스전 2연승 이후 완벽히 밑천이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컵스전 이후 홈 방어율이 12.08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버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2경기 동안 겨우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호조가 그야말로 꿈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을듯.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 내려놓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투타의 조화로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드류 포머랜츠(2승 9패 6.42)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포머랜츠는 투구의 기복이 너무나도 심한게 흠이다. 이번 시즌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2경기 모두 5이닝 2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통산 쿠어스 필드 성적이 3승 7패 4.35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홈과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 1차전에서 19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2차전은 겨우 2점에 그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최근 원정에서의 호조는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수준일듯. 불펜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건 상당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원정에서의 샌프란시스코 화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번 경기도 그 힘이 지속될수 있을듯. 현재의 램버트로는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을 막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물론 포머랜츠가 투구의 기복이 심한 투수이긴 하지만 의외로 쿠어스 필드에서의 투구는 안정적이었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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