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잭 플리색(3승 3패 4.0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2.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플리색은 최근 두번의 원정에서 6.1이닝 10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6월 24일 홈에서의 디트로이트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스와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또 핸드가 1실점을 범한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라이언 카펜터(1승 5패 8.3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카펜터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유일한 희망은 금년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5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텼다는 거지만 6월 15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에서 3이닝 8실점 패배를 당한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플럿코와 헌드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클리블랜드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즉, 선발 공략에 실패하는 순간이 패배 확정이라는 것. 불펜 대결은 그냥 악몽일뿐이다.
5:5 상황에서 비로 쉬었다가 재개되자마자 경기는 단숨에 클리블랜드가 가져갔다. 그야말로 강팀의 품격 그 자체. 플리색이 최근 부진하다고 해도 원정 이야기이고 홀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의 투구는 기대를 걸어도 좋은 투수다. 반면 카펜터에겐 아직 메이저리그 의 벽이 너무나도 높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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