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4승 2패 4.27)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앤더슨은 최근 홈에서 5이닝은 2실점으로 버텨줄수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5월 1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4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는걸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나갈 공산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흐름이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다.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접전만 아니면 된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댈라스 카이클(3승 2패 3.09)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이클은 순조롭게 NL 적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낮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문제는 통산 밀워키 원정 성적이 3전 전패 12.75일 정도로 유독 좋지 않다는데 있다. 최대 기대치가 QS가 될 수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우드러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1득점 완패를 당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타일러 플라워스의 솔로 홈런 1발이 전부라는게 매우 아쉽다. 불펜은 그냥 승리조만 믿어야 할 듯.
역시 원정에서의 브라이스 윌슨은 필패 카드였고 홈에서의 우드러프는 필승 카드였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은셈. 문제는 밀러 파크에서의 카이클은 악몽 그 자체인 반면 최근의 앤더슨은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다. 밀워키의 타선 역시 홈에서 한번 터지면 다음 경기까진 기대할수 있는 편. 접전이 되지 않으면 애틀랜타는 힘들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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