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이어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트레버 바우어(8승 7패 3.65)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 3발을 허용하면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바우어는 이번 시즌 홈런 공장장이 되어가는 중이다. 특히 6월 22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유독 최근 홈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매우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턴불과 히메네즈를 무너뜨리면서 린도어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위트그렌이 흔들린다는 점은 조금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3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6승 7패 3.9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보이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으로 자존심만은 지키고 있는 중이다. 22일 바우어와의 맞대결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최근 투구 내용을 본다면 이번 경기 역시 6이닝 4실점 정도에서 그의 투구가 형성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에게 막히면서 카스테야노스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말 그대로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불펜은 누가 올라와도 버티질 못하는 중.
이번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는 투타 모두 확실하게 디트로이트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시리즈 중 유일하게나마 접전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편. 현 시점에서 바우어와 보이드는 투구 내용만 본다면 막상막하의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 투수들이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클리블랜드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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