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11승 4패 3.06)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도리치는 드디어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3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금의 오도리치라면 6이닝 2실점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파이어스 상대로 막혀 있다가 오클랜드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큰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팀의 불펜은 언제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다.
투수 교체 미스로 연승이 끝나버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크리스 배싯(6승 4패 3.98)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2패 4.43으로 홈에 비해서 장타 허용률이 꽤 높은데 작년 미네소타 원정에서 4.2이닝 4안타 1실점이었다는 점은 나름 승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 상대로 프로파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대단히 아쉬울것이다. 블론 세이브와 추가 실점을 모두 허용한 불펜은 시리즈의 출발이 매우 불안해 보인다.
유스메이로 페팃의 시즌 첫 블론이 하필 1차전에서 나오고야 말았다. 이는 오클랜드 팀 전체에 불안함을 줄수 있는 부분. 게다가 채프먼의 빈자리도 상당히 크게 느껴지고 있다. 살아난 오도리치라면 이번 경기에서 복수전이 가능할듯. 물론 배싯이 작년 미네소타 원정에서 좋다고는 하지만 금년의 배싯은 원정에서 미네소타에게 잡아먹히기 좋은 투수다.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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