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10 클리블랜드 vs 캔자스시티
조회수 : 83 | 등록일 : 2019.07.20 (토)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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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8승 3패 3.4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5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비버는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투구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6월 26일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QS를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좋은데 핸드에게 1.1이닝을 맡기게 한 건 조금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주중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1승 2패 5.67)가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1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몽고메리는 금년엔 단 한번도 선발로 나선적이 없다. 다만 작년 선발 등판시 3승 3패 3.69로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었는데 클리블랜드 원정 성적이 3.1이닝 1안타 1실점이라는 것은 나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뎃와일러와 코비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시리즈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다만 홈보다는 역시 원정에서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걸 인정해야 한다. 2.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지금 페이스라면 클리블랜드와 한판 승부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마이크 몽고메리는 마틴 말도나도와 트레이드가 되었다. 말도나도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몽고메리는 딱 그 정도 수준의 투수라는 이야기. 금년의 몽고메리는 예년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는 선발로 나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비버가 금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고전하긴 했지만 그에겐 몽고메리에게 없는 팀의 도움이 있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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