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더블헤더 싹쓸이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J.A 햅(7승 5패 4.93)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햅은 7월 들어서 한층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가 기대보다 떨어지는 면이 있긴 하지만 인터리그에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와 모튼을 모두 격파하면서 두 경기 모두 5점 이상을 뽑아낸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불펜의 우위는 말 그대로 절대적일듯.
믿었던 그레이가 무너지면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2승 6패 7.39)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복귀전이었던 14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프리랜드는 시즌 초반의 모습과 별다를바 없어 보인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원정에서 1승 3패 5.04라는 점이고 의외로 인터리그에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앤더슨과 수아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레벨이다. 산에서 내려온 불펜은 산 위에서의 투구보다는 조금 더 나을 것이다.
최근 양키스는 홈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전날 더블 헤더를 모두 잡아낸건 그 백미라고 할수 있을듯.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을 내려오면 그 파괴력이 반감되고 이는 햅이 충분히 제어할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금년의 프리랜드는 그냥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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