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에서 역전극을 이끌어 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일러 비디(3승 3패 5.4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디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 2.84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는 아직 아쉬움이 많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에게 막혀 있다가 16회말 마짜 상대로 5연속 출루를 만들어내면서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은 어떻게든 잘 버텨주었다는데 점수를 줄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불펜의 문제를 드러낸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5승 7패 3.21)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디그롬은 마이애미 원정 징크스를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통산 원정 성적이 2승 1패 3.86으로 아쉽긴 한데 2년전 8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힘을 실어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연장 16회초에 터진 피트 알론조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접전에서 중고 신인에게 경기를 맡겨야 하는건 이 팀 불펜의 엄연한 현실일 것이다.
불펜 대결은 필패. 메츠에게 있어서 전날의 결과는 상당히 쓰라릴 것이다. 마짜외에 투수가 아예 없었기 때문. 그래도 7이닝을 잘 버텨준건 이번 경기에서 힘이 될수 있을듯. 전날 이러한 접전 뒤에는 선발 투수가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인데 그 점에선 확연히 메츠가 우위에 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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