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불펜이 문제를 일으킨 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8승 5패 3.1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베리오스는 여전히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5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홈에서 5승 2패 2.32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오클랜드 상대로는 홈에서도 부진하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싯 상대로 마윈 곤잘레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결국 홈런에 죽고 사는 타선의 문제가 최근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는중이다. 접전에서의 불펜 운용은 이 팀이 ALCS 로 가기 힘든 이유가 될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브렛 앤더슨(9승 5패 3.79) 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5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앤더슨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74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에서 5승 2패 3.39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좋은데 타겟 필드 통산 성적이 1승 1패 2.37로 꽤 좋다는 점은 승부를 걸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와 하퍼를 무너뜨리면서 마커스 시미언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한경기만에 원정 호조를 되살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리암 핸드릭스를 쓸수 없다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베리오스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앤더슨은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로 시점에서 오클랜드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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