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톰 에셀만(1패 5.0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셀만은 앞선 템파베이 원정에서의 안정된 투구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즉, 현재의 에셀만은 캠든 야드와 어울리지 않는 투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프라이스를 무너뜨리 면서 홈런 2방 포함 11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2경기 연속 타격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의외로 제 몫을 해내고 있는중.
믿었던 프라이스가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7승 7패 5.3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포셀로는 여전히 투구 내용 자체는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보스턴 이적 이후 볼티모어 원정에서는 최소한 QS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민스의 체인지업에 당하면서 트래비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선 조금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최근 크게 흔들린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에셀만과 포셀로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허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먼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벌려 나갈수 있을 것으로본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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