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일런 빅스(5승 2.78)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오른다. 17일 양키스 원정에서 프라이머리 피처로 나서 3.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있는 빅스는 이번 시즌 프라이머리 피처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해낸바있다. 그러나 극도로 제구에 의존하는 투구 스타일상 선발로 등판했을때의 위험도는 대단히 높다는게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그랜드슬램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이팀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를 단적으로 증명한 바있다. 3이닝동안 2실점 하면서 하마터면 스넬의 승리를 날릴뻔 했던 불펜은 이젠 안정감이라는 표현과는 상당한 거리가있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시리즈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1승 4패 4.34)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8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10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7월 들어서 3승 1.96의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중이다. 다만 변수가있다면 홈보다는 원정에서 좋지않고 무엇보다 금년 템파베이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5.10이닝 4실점급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졌다는데있다. 전날 경기에서 워저하우스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1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보스턴의 타선은 지난주말 시리즈에서 기복이 너무심했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할수있을것이다. 불펜은 이 팀의 진정한 아킬레스건임에 틀림없을듯.
빅스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높다. 반면 로드리게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있을것이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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