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7승 9패 3.7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켈리는 여전히 홈에서의 투구는 강하다는걸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시즌 홈 인터리그인 보스턴전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홈 성적이 3승 3패 2.83이라는 점은 충분히 위력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런 브룩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 다시금 화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주말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불펜은 그저 상대가 좋지 않은것 뿐이었다.
선발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4승 11패 5.2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번디는 경기 후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바 있다. 일단 몸 상태가 100%인가가 관건이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3승 4패 4.25로 그나마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비 레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불펜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다행스럽다.
켈리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번디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