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부진이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8승 2패 2.7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데이비스는 7월 들어서 1승 0.50의 가공할만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홈 2경기의 투구 역시 안정적인데 문제는 5월 23일 신시내티 상대로 홈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문제를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에 있다. 전날 경기에서 8회말 터진 살라디노의 그랜드슬램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어찌됐든 경기 후반의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믿었던 승리조가 4실점하면서 무너진 후유증은 상당히 크다.
수아레즈의 원맨쇼로 역전극을 완성한 신시내티 레즈는 태너 로어크(5승 6패 3.97)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로어크는 그나마 빠르게 쿠어스 필드 후유증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21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쿠어스 필드를 제외하면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는 터라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수아레즈의 2홈런 4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밀워키 원정에서만큼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한 번 날린건 분명 좋지 않은 신호다.
데이비스와 로어크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밀워키가 리드를 잡고 결국 그 리드를 지킬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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