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방전 끝에 신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9승 4패 4.02)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홈에서의 안정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5월 4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 양키스 상대로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갖게 해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바시아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8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 군단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 흐름이 1회성이 아니길 빌어야 한다.
선발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12승 2패 3.38)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9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헤르만은 부상 복귀 이후 3전 전승 1.50의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5월 6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도 6.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의 헤르만이라면 원정 호투도 충분히 기대해봄직 하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결정적일때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체사에게 3이닝을 맡기면서 불펜 소모를 줄인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깁슨은 1회 홈런포를 조심해야 한다. 반면 헤르만은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양키스가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