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이드 마일리(8승 4패 3.2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에인절스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에서 4승 1패 1.86의 절대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클랜드 원정에서의 6이닝 2실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머 베일리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릿 콜의 호투를 완벽하게 수호한 불펜은 홈에서 반등에 성공하는 중.
선발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크 파이어스(9승 3패 3.6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불펜의 난조로 6.1이닝 3실점 투구를 했던 파이어스는 투구 내용만큼은 타겟 필드에서 강한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 4월 8일 휴스턴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는데 이번의 파이어스는 그때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에게 완벽하게 틀어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불안한 부분이다. 그래도 베일리 이후 불펜들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마일리와 파이어스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만들어질듯. 승부가 갈리는건 7회 이후고 휴스턴이 결승점을 얻고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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