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러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이크 몽고메리(1승 3패 6.83)가 이적 후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왜 컵스가 그를 금년 선발로 쓰지 않았는지를 증명해보였다. 이번 홈 경기에서도 반등에 실패할 경우 선발 몽고메리 카드는 접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테이론을 무너뜨리면서 2 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집중력을 홈에서 충분히 과시할수 있을 것이다.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승리조는 이전과 다른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비버의 완벽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렀코(3승 2패 4.8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플렀코는 이번 시즌 유독 캔자스시티 상대 투구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홈 경기였고 원래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에는 고전의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끈끈한 타격감을 보여준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비버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다행스러운 부분.
최근 양 팀의 기세, 특히 캔자스시티의 기세가 좋다. 거기에 홈이라는건 강점이 될수 있을듯. 문제는 몽고메리의 경우 왜 컵스가 그 에게 선발 투수 자리를 주지 않았는지가 증명되고 있는 반면 플렀코는 캔자스시티 상대로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불펜의 우위는 분명히 클리블랜드가 가지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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