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4승 6패 4.2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무실점의 투구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플래허티는 최근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인터리그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휴스턴 상대로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도 높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히 살아난 화력을 홈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저믕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완벽 부활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벌랜더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호세 우르퀴디(1승 5.5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우르퀴디는 드디어 팀에서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 흐름을 원정까지 가져가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원정이라는 점, 그리고 인터리그라는 점에서 목표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목요일 경기에서 배싯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최근 홈보다는 오히려 원정에서의 타격이 더 위력적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인 오수나가 왠지 모르게 매우 불안하다.
세인트루이스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지금까지의 상대 전적을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물론 휴스턴이란 벽은 상당히 높지만 우르퀴디의 호투는 홈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변수다. 플래허티가 인터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고는 해도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많고 무엇보다 세인트루이스의 타격이 이전과는 다르다. 휴스턴의 불펜 역시 뭔가 아슬아슬하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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