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좌완 레일리다. 지난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교체설이 무성했을 정도로 부진했으나, 이후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1선발로 거듭났다. 7월 이후의 폼만 유지할 수 있다면 국내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을 것. 구속이 빠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일관된 제구는 필수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1승 13패 평자 4.74를 기록했고, 올 시즌 20경기에서 5승 7패 평자 3.57 기록. SK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1이닝 2실점, 6.2이닝 4실점 기록.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소사다. 지난 시즌까지 줄곧 한국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로, 올 시즌 대만리그에서 뛰고있다가 SK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LG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9승 9패 평자 3.52 기록.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 2패 평자 7.58 기록. 대만리그에서 줄곧 피칭해왔기 때문에(대만리그 평자 1.56). 복귀 이후 7경기에서 4승 1패 평자 3.64 기록. 롯데 상대로 24일전 홈등판에서 5이닝 5실점 기록.
소사는 역대 롯데 원정 등판에서 평자 5.15로 꽤 약한 편이었고,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의 상대전적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좋지않았다. 롯데 타선에 분명한 약점을 가진 선수로 분류할 수 있다. 레일리는 SK 상대전적도 좋았고 최근 폼도 좋기 때문에 소사와의 맞대결에서 충분히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 것. 롯데의 허약한 불펜으로 인한 역전가능성이 변수인데, 롯데 타선 역시 직전 경기 비록 패했더라도 타격감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고배당을 충분히 노려볼만한 경기. 롯데의 승리를 예상한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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