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13승 6패 3.83)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린은 1회의 위기를 넘어간 뒤 페이스가 올라오는 특유의 페이스를 재현한 바 있다. 다만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강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헐거워진 불펜은 한동안 마이너리거로 때워야 할 듯 싶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일러 알렉산더(1패 3.8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시애틀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렉산더는 홈을 벗어나자마자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번 경기가 글로브 라이프 파크라는 점도 알렉산더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수아레즈와 가르시아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최근 불펜이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는건 꽤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다시금 텍사스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트레이드로 인한 공백은 불펜쪽이지만 어차피 디트로이트 역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상황. 알렉산더는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이 부담이 될수 있는 반면 린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게다가 디트로이트의 타격은 원정에서 기복이 큰 편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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