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콜드 게임으로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케빈 가우즈민(3승 6패 5.97)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가우즈민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심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래도 앞선 홈에서의 워싱턴전은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스클라파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것이다. 우천 콜드 덕분에 불펜 전원이 휴식을 취한건 매우 고마운 일일듯.
타선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알렉스 우드(3.8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7안타 2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우드는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더 필요한듯 하다. 다행스러운건 이적 이후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2승 0.77로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경기도 기대를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말 그대로 숫자와 경기 내용의 괴리가 심한 편이다.
결국 한시간 가까운 딜레이 끝에 애틀랜타의 승리가 선언되었다. 신시내티로선 애틀랜타의 불펜 상대로 반등할 찬스를 놓친게 상당히 뼈아플듯. 가우즈민과 우드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수 있지만 원정에서의 신시내티 불펜은 신뢰가 어렵고 그린이 합류한 애틀랜타의불펜은 이전과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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