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10승 7패 3.8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다저스 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앞선 홈 등판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1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것인데 이 점을 고려한다면 일단 이번 경기의 목표는 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9타수 2안타 의 득점권 성적만 더 보강하면 좋을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교체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중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6승 7패 3.7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범가너는 7월 한달간 1승 2.70으로 영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바 있다. 특히 앞선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램버트 상대로 야스트르스키의 문볼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못했다는게 대단히 아쉽다.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 부분,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아무래도 쿠어스 필드를 조금 타는 듯 하다.
쿠어스 필드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살아나지 못했다. 특히 콜로라도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타격이 있을듯. 그레이와 범가너는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의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날 경기 후반에 웃은건 콜로라도였고 이번 경기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뒷심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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