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충격적인 패배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9승 7패 3.9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레이는 7월 한달간 4승 1패 3.26의 깔끔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3 경기 연속 QS 이하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QS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 에서 로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경기 초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완패로 이어진바 있다. 불펜 역시 갈수록 안정감이 떨어져간다는걸 인정해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4승 4패 3.26)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9일 다저스 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7월 한달간 5승 1.14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남긴 바 있다. 다만 애리조나 상대로 홈에서 5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고 최근 원정 투구 내용이 홈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편인데 통산 애리조나 원정에서 4승 2패 3.55에 최근 2번의 6이닝 1실점 승리가 있었다는 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영을 무너 뜨리면서 소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일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로스 이후 3.2이닝을 퍼펙트 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영과 레이의 순서를 바꾼건 결국 애리조나의 패착이 되었다. 스트라스버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애리조나는 꽤 힘들게 갈수밖에 없을듯. 반면 워싱턴은 홈에서의 영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고 무엇보다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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