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난타전 끝에 승리한 LG가 귀중한 1승을 추가한 가운데 일요일 경기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내세워 스윕에 도전한다. 140km 초반대 포심,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투수로 올 시즌 기록도 환상적이다. 21경기에 나서 10승 9패 129.1이닝 124피안타 5피홈런 28볼넷 95탈삼진 2.71을 기록 중이다. 오늘 상대하는 삼성을 맞아선 4경기 3승 29이닝 18피안타 1피홈런 5볼넷 23탈삼진 1.86으로 언히터블 그 자체였다.
삼성은 윤성환이 시리즈 동률을 위해 등판한다. 130km 초반대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던지는 기교파 우투수. 올 시즌 현재, 17경기에 출전해 6승 6패 95.2이닝 103피안타 10피홈런 33볼넷 47탈삼진 4.42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선 여러모로 구위가 떨어진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날 상대하는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섰지만 2패 11.1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4볼넷 0삼진 6.35로 고전했다.
선발투수의 역량 차이에 의하여 승패가 갈릴 경기다. 기교파 투수에 약한 삼성은 켈리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윤성환의 경우 LG 타선을 맞아 탈삼진을 하나도 뽑지 못하는 등 모든 구질의 공이 통하지 않았다. 투타 우위를 바탕으로 홈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