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12승 5패 3.7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3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도리치는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5.1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대로 홈에서는 2경기 9이닝 12실점으로 좋지 않은데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악재가 될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 상대로 카스트로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앞선 경기들의 호조 페이스가 끊겼다는 점이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원래 이 팀의 타선은 낮에도 위력적이었다. 전날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이 흐름을 무조건 이어가야 한다.
불펜의 난조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소로카(10승 2패 2.3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소로카는 원정의 괴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6승 무패 1.20 피안타율 .193의 압도적인 투구를 해내고 있는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크게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셰인 그린은 아무래도 적응 시간이 많이 필요할듯.
흐름 예상
이번 시즌 최고의 로드 워리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높은 확률로 소로카의 이름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관건은 오도리치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원정에서의 애틀랜타 타선은 분명 홈에서의 화력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오도리치 역시 최근 홈에서 좋지 않고 불펜이 불안한건 두 팀이 매한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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