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시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1패 5.63)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호투로 생애 첫 세이브를 거두었던 곤솔린은 일단 3~4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따. 물론 데뷔전이었던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등판이라면 이번의 곤솔린은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러나 마에다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점은 이번주 내내 변수가 될수 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6승 4패 5.15)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28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카는 롱릴리프로 나섰을때 기대 이상의 투구를 꾸준히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마지막 선발 경기는 3.1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원래 원정에서 약한 투수인데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2경기 연속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것도 아프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 공략에 실패하면서 데용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수 있다. 불펜 역시 숫자과 실제 내용의 괴리가 상당한 편.
흐름 예상
곤솔린과 와카는 한 경기를 온전히 맡아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가 의외로 불탈수 있는 이유.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원정에서의 화력이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든 팀인 반면 다저스는 전날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기세는 이동일이 걸리지 않는한 쉽게 꺼지지 않는다. 힘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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