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박살을 재현하면서 연승 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6승 6패 4.0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디스클라파니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갈수록 심해져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홈에서의 5경기 방어율은 1.59로 상당히 좋고 인터리그 역시 그 페이스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6이닝 내외 2실점 이하의 호투 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프너를 완파하면서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집중력이 홈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데이빗 에르난데즈는 왜 데리고 있는지부터 고민해봐야 할 것
이다.
오프너 실패가 5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2승 2패 5.6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 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7월 들어서 단 한번의 5이닝 투구도 해내지 못했다는게 문제다. 즉,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4이닝을 3실점 내외로 버티는게 수아레즈의 특징이라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에르난데즈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이 팀은 오프너 전략을 폐기해야 할 듯 싶다.
디스클라파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수아레즈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 서 신시내티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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