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일러 알렉산더(2패 4.5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텍사스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렉산더는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완벽히 망가진바 있다. 그러나 데뷔전이었던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냈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의외의 호투가 나올수도 있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경기가 낮경기라는 점이 여러모로 껄끄러울 것이다. 1,2차전 모두 완벽한 부진을 보인 불펜은 신뢰도라는걸 찾아보기 어렵다.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반 노바(6승 9패 5.1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노바는 최근 3경기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지금의 노바라면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2차전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화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정비가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더블헤더 1차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수 있는 경기라는게 변수다. 알렉산더와 노바 모두 투구의 안정감을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일수 있지만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낮 경기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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