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0승 2패 2.8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여전히 홈에서 강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한 편인데 금년 홈에서 7승 2.35로 무패 행진중이라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카와 메히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 태풍과도 같은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접전만 피하면 된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 (7승 11패 4.0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이콜라스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저스 원정은 무려 7년만이지만 금년 원정에서 2승 6패 6.75로 부진하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곤솔린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시작부터 터진게 매우 큰 문제다. 불펜 역시 스탯 관리에 가까운 모습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곤솔린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막히고 말았다. 즉,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 커쇼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을듯. 물론 골드슈미트라는 비장의 병기가 있긴 하지만 그게 터지기 전에 마이콜라스가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훨신 높은게 엄연한 현실 이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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