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일라이저 에르난데즈(1승 4패 5.6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에르난데즈는 홈에서의 호조를 원정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매우 아쉽다. 그래도 홈에선 어떻게든 5이닝 2~3실점 내외의 투구를 해주고는 있지만 작년 애틀랜타 상대로 홈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매츠 상대로 앤더슨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과연 홈에서 타격이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팀의 타력은 홈에서도 좋지 않은 편. 손쉽게 추가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댈라스 카이클(3승 4패 3.8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카이클은 구장 효과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7.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마이애미 원정은 2년전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터라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톰린의 막판 4실점은 분명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최근 마이애미의 경기력은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반면 애틀랜타는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 게다가 카이클은 구장을 심하게 타는 투수고 마이애미 원정은 그에게 있어서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에르난데즈가 애틀랜타 징크스를 벗어나긴 힘들 것이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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