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시즌 리그앙 개막전 경기. AS모나코는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피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명장 자르딤 감독이 물러가고 레전드 앙리가 소방수로 투입됐다가 다시 경질되면서 자르딤 감독이 복귀하는 등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올해 1월 재부임한 자르딤 감독이 올 시즌에도 이어갈 예정. 주축들인 FW 라다멜 팔카오, MF 알렉산다르 골로빈, 로니 로페스, DF 제메르송, 발로-투레, 벤자민 헨리치, 카밀 글리크 등을 지켜냈다. GK 벤자민 르콤테(몽펠리에), MF 루벤 아귈라르(몽펠리에), 겔손 마틴스(ATM)를 영입했으며 임대 갔었던 FW 케이타 발데(인터밀란), 가브리엘 보스칠리아(낭트), MF 유세프 벤나세르(생테티엔)가 복귀하면서 한층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하게 됐다. 다만 주축 DF 지브릴 시디베(에버튼), 전력급 MF 아드리엔 실바(레스터 시티), 장-에데스 아홀루(생테티엔)는 임대 갔거나 원대복귀로 팀을 떠난 상태. 아울러 주포 팔카오와 주축들인 FW 케이타 발데, MF 골로빈과 전력급 FW 슈테판 요베티치, MF 피에트로 펠레그리, GK 다니엘 수바시치는 징계 및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올림피크리옹은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챔스 직행 티켓을 차지할 정도로 호성적을 거뒀다. 2015년 12월부터 지난 시즌까지 리옹을 맡았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떠나고 브라질 U-23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실비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상태. 주축들인 FW 멤피스 데파이, 무사 뎀벨레, 베르트랑 트라오레, 마틴 테리어, 막스웰 코르네, MF 후셈 아오아르, 루카스 투사르, DF 레오 드부아, 제이슨 데나이어, 마르셀루, GK 앙토니 로페스를 지켜냈다. 아울러 MF 티아구 멘데스(릴), 요아힘 안데르센(삼프도리아) 같은 굵직한 영입해도 성공하며 전력보강을 한 상태. 다만 주축들인 FW 야신 페키르(레알 베티스), MF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DF 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난 점이 아쉽다.
지난 시즌 초중반까지 주축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힘들었던 모나코는 리그 꼴찌까지 갈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었다. 결국 명장 자르딤 감독이 후반기 복귀하면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임대 갔었던 FW 케이타 등의 즉시 전력감 자원들이 복귀하면서 큰 이적 소식은 없었지만 팀에 큰 보탬이 될 예정. 겨울 임대로 시험했었던 MF 겔손 마틴스와 수비형 미드필더 아귈라르, GK 르콤테를 영입하며 공수에 있어 보강을 제대로 했단 평. 그러나 개막전에서 공격을 이끌 주포 팔카오, FW 케이타, MF 골로빈 모두 징계로 결장하면서 2선 MF 로니 로페스와 겔손 마틴스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반면 리옹은 에이스 FW 페키르와 주축 MF 은돔벨레, DF 멘디가 떠난 점이 아쉽지만 여전히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FW 뎀벨레, 데파이, 트라오레 공격 삼각편대가 건재한 만큼 공격에선 확실히 모나코에 앞선 모습. 중원에 MF 은돔벨레가 이적하면서 빠지게 됐지만 지난 시즌 릴의 2위 돌풍의 주역인 MF 티에구 멘데스가 대체할 예정. 아울러 리옹 실비뉴 감독으로선 개막전이 데뷔전인 만큼 첫승에 대한 집중력이 남다를 수 있는 경기. 비록 원정이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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