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키움은 최원태(7승 5패 4.2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최원태는 홈에서 기복이 너무 심한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 SK 상대로 2경기 연속 6이닝 5실점급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매우 불안한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키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다득점이 오히려 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불펜이 꾸준히 실점을 허용한것도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다.
에이스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SK는 소사(6승 1패 2.7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일 한화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사는 최근 4경기에서 28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키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유독 고척돔에서 부진했던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리검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 이상의 화력을 원정에서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김광현이 8이닝을 막아준건 불펜 운용에 숨통을 트일수 있게 해주는 포인트다.
브리검과 김광현의 쇼다운은 싱겁게도 SK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 최근의 최원태는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고 최근 SK 상대로의 투구 역시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소사가 고척돔만 오면 평범한 투수가 된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최원태의 부진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 무엇보다 SK의 타격이 확실히 살아났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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