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지난 K리그1 24R에서 김승준의 골에도 상주 상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20경기에서 10무 10패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남은 제리치와 오스만 주니오르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제리치는 경남으로 이적하자마자 골을 넣으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상주전에서 전반전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역습 전술을 구사함에 따라 제리치가 고립되고 말았다. 김승준과 배기종, 김효기 등도 제 역할을 하지만 경남은 상대를 압도할 만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수비도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면서도 여전히 불안해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최재수는 부상을 당했고, 이광선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쿠니모토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공격루트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FC는 지난 K리그1 24R에서 서보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남은 미드필드에서 기동력과 압박을,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수비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동준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득점력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다. 역시 공격을 이끄는 김현성과 공민현, 에델이 더 많은 골을 필요가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서보민, 박원재, 에델, 임채민 등이 영양가 높은 골을 넣고 있다는 점이다.
성남은 경남과의 리그 통산 전적에서 14승 7무 9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성남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 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수비를 보여준다. 이에 더해 경남은 올 시즌 홈에서 2승 5무 4패를 기록한 반면에 성남은 원정에서 4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남은 올 시즌 성남과의 2차례 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고, 최근 성남을 상대로 7경기 무패(4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경남은 여전히 수비가 불안하지만 제리치와 김승준 등을 앞세운 공격이 위력적이다. 따라서 양 팀의 대결은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무승부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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