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00 삼성 vs KIA
조회수 : 80 | 등록일 : 2019.08.10 (토)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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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윤성환(7승 6패 4.2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LG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윤성환은 후반기 들어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 면이 있는데 금년 기아 원정에서 보여준 5이닝 2실점의 투구가 홈에서 재현될 가능성은 조금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과 박진형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좀처럼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기아는 양현종(12승 8패 2.7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둔 양현종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6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최대의 부진이 바로 4월 4일 삼성 원정에서의 2이닝 7실점 패배인데 이후 홈에서 삼성 상대로 호투 했음을 고려한다면 되갚아줄 찬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0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이 흐름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다만 원정에서의 타력은 분명 홈의 그것에 비하면 떨어지는 면이 있다. 막판에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에는 신뢰가 어려움을 인정해야 한다.

 

연패와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 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타격이다. 최근 삼성은 타격쪽에서 심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 비해 기아의 타격은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양현종이라는 카드는 현 시점에서 무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물론 윤성환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팀 타선의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최근 삼성의 불펜은 전반기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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