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97점(30승 7무 1패)을 기록했음에도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힘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 때문일까?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세프 판 덴 베르흐와 하비 엘리엇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프리 시즌 동안 평가전 7경기를 치러 3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맨 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도 1-1 무승부 이후에 승부차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리버풀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물론, 사디오 마네가 늦게 합류해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고, 나다니엘 클라인과 제임스 밀너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운 공격이 파괴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고, 판 다이크와 조엘 마팁이 버틴 포백도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노리치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7승 13무 6패로 1위를 기록하며 승격을 확정했다. 노리치는 지난 시즌 리그 46경기에서 무려 93골을 넣으며 파괴력을 과시했고, 33라운드부터 1위를 독주할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테무 푸키가 2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노리치는 여름 동안 벤 마샬, 에미 부엔디아, 모리츠 라이트너, 펠릭스 파슬락, 필립 하이제, 메이슨 블룸필드, 팀 크룰, 테무 푸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독일 출신의 다니엘 파크 감독의 영향을 받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낮은 이적료에 영입한 결과. 하지만 노리치의 공격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지 미지수고, 수비도 기복을 보인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크리스토프 짐머만과 루이스 톰슨, 알렉산데르 테테이 등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아직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고 커뮤니티실드와 UEFA 슈퍼컵 등의 빡빡한 일정으로 선발 명단에 변화를 많이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노리치 시티는 승격팀이다. 그리고 여름 동안 여러 선수들을 영입해 조직력에 문제를 노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리버풀은 노리치와의 통산 전적에서 27승 13무 10패로 우위를 차지하고, 최근 노리치를 상대로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리버풀은 홈에서 전력의 우위를 입증하며 노리치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