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시즌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리그 & 유럽 대항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입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양적으로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이적 시작 종료 직전에 깜짝 영입이 발표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아직 가능성은 희박하다. 은돔벨레(CM)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지만, 이외의 포지션은 잠잠하다. 기존 핵심 자원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음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지난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주역이 건재하다. 이들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경기를 풀어갈 것이 명백하다.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케인(CF)이 건강하다. 2선에 위치할 ‘에릭센-알리-모우라’ 조합과의 시너지가 준수하기에 성과의 반복에 어려움은 없다. 중원에서 수비적 역할을 수행할 자원들이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기에 적극적 운영으로 인한 반작용의 제어가 순탄할 것으로 전망한다.
애스턴빌라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치열한 승격 플레이오프를 뚫어냈다. 토너먼트에서 강점을 드러냈으며, 리그 49경기에서 86득점을 기록한 공격진이 이들의 승격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수 양면의 질적, 양적 향상을 이뤘다. 지난 시즌 주축을 이뤘던 자원들이 임대 기간 만료로 소속팀에 복귀했음이 원인이다. 잔류가 현실적 목표다. 허나 조직력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원정 경기 부담과 전력의 열세는 소극적 운영으로 직결된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의 배치를 통해 실점 최소화를 노린다. 공간 허용 최소화와 압박 강도 유지가 성과로 이어지겠지만, 이의 달성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새롭게 조합된 수비진은 불안을 반복할 것이며, 위험 지역 장작 능력 반감이 유사한 장면의 위기를 부른다. 그릴리시(AM)를 중심으로 한 역습이 전개 과정의 주를 이룬다. 다만 측면 조합의 더딘 경쟁력 개선과 1선의 무게감 저하와 맞물려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어려움으로 직결된다.
객관적 전력 차이가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질 일정이다. 애스턴빌라가 소극적 운영을 통해 성과를 노리지만, 원정 경기 부담과 더딘 조직력 개선은 이들의 발목을 잡을 요인이다. 토트넘이 프리 시즌 일정에서 확실하게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자원들의 득점포 가동을 통해 성과를 반복하고 있음이 리그까지 이어질 것이다. 중원의 안정감과 전개 과정의 다양성을 버무려 무난하게 승기를 잡을 것이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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