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3:00 몽펠리에 vs 스타드렌

조회수 : 77 | 등록일 : 2019.08.10 (토) 13:14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한 몽펠리에, 리그컵과 FA컵을 아래에 있는 팀들이 우승하는 바람에 유로파 리그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그래도 호성적을 낸 시즌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다소간의 변화가 있는 상황, 주전 GK 르콤트와 오른쪽 윙백 아길라르가 모나코로 떠났고 MF 스키리는 쾰른으로 이적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맹활약한 FW 델롯을 완전 영입한것을 비롯해 작년 리그앙 도움왕 사바니어, MF 페리, DF 수케를 영입하며 내실을 다진 모습이다. 다음달 무려 42세가 되는 DF 이우톤을 위시한 강력한 짠물 수비 축구가 올시즌에도 힘을 발휘할지 관건인 가운데 렌과의 최근 맞대결은 4무 2패로 열세다.

렌은 중국에서 열린 슈퍼컵에서 PSG에 2대1 패배, 선제골을 넣는등 나름 선전했으나 디마리아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에 결국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지난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를 병행하지만 스쿼드가 양적 질적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고보긴 아직까지 힘든 상황, 안드레, 벤 아르파, 멕서, 발, 제판 등에 이어 슈퍼컵 이후 주전GK 쿠벡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확정 소식까지 들려왔다. 랭스 GK 에두아르 멘디를 재빨리 영입해 공백을 메운 가운데 슈퍼컵에 부상으로 불참한 니앙은 아직까지 복귀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마일라 사는 EPL 이적 시장 종료 직전 왓포드로 떠나고 말았다.

극적인 쿠프 드 프랑스로 유로파 리그에 나서는 렌이지만 현재까지 이적 시장에서의 행보 및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 게다가 니앙과 사의 부재로 공격에서 이렇다할 변수를 만들어내기도 힘들어졌다. 다만 수비적인 팀 성향상 최근 2시즌간 리그 76경기에서 무려 32무를 거둔 몽펠리에가 안그래도 약했던 렌을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은 분명 낮아보이는 바, 무승부 혹은 홈팀의 한골차 승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 라고 본다.

몽펠리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