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는 애드리언 하우저 (4승 5패 4.2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우저는 선발로서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홈 에서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데 홈 경기 한정 선발 하우저는 5이닝 3실점만 해줘도 감사할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이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테임즈의 끝내기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승리조가 블론 세이브를 두번이나 범한건 타격이 상당할지도 모른다.
불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페드로 파야노(1승 3.4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파야노는 첫 2경기를 제외하면 계속 부진한 상황이다. 즉 메이저리그의 벽을 느끼고있다는 것인데 이번 원정 역시 수월하게 흐르진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곤잘레즈에게 묶여 있다가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 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일단 타격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 대결은 패배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결국 치고 받은 결과 불펜의 우위를 가진 밀워키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질 하우저와 파야노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 투수들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싫든 좋든 밀워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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