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에레디비지에 첫경기에 나선 발베이크, VVV 펜로 원정 3대1 패배로 스타트를 끊었다. 1대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칠때만 해도 기분 좋았지만 후반전 심기일전한 상대공격력에 무릎 꿇고 말았다. 승강 플레이오프 돌풍으로 승격을 이뤄내긴 했지만 어쨌거나 그근본은 지난 시즌 2부 리그 8위팀, 여기에 다닐스, 반 더 슬루이스, 니우포르트, 델크루아 등 영입한 선수들도 확실히 검증됐다기 보단 1부와 2부 문턱에 있는 느낌의 선수들로 올시즌 강등을 면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듯 싶다. 과거 1부 생존 시절 알크마르와의 맞대결 성적은 1승 1무 6패이다.
알크마르는 개막전에서 포르투나 시타르드를 4대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 덴 브롬 감독이 떠나면서 수석 코치였던 슬로트가 그대로 감독직을 이어받았는데 일단 유로파 예선과 개막전에서의 출발은 상당히 괜찮은 모습, 주중 치렀던 유로파 3차예선 마리우폴(우크라이나) 원정에서는 0대0으로 비기며 다음주 2차전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전력 구성 자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거의 다르지 않지만 지난주 이적이 임박하며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MF 거스 틸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이적을 확정, 남은 이적시장동안 대체자를 마련할지 관심사다.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알크마르의 초반 퍼포먼스, 물론 주중 유로파 예선을 계속해서 반복해가고 있다는게 약간의 불안 요소이나 시즌 극초반인만큼 체력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승격팀 발베이크가 원정팀과의 체급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우리라 생각. 알크마르의 승리를 예상한다.
알크마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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